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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연차 사용법

바라조아 2024. 9. 9. 16:33

정부는 2024년 9월 3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국군의 날'(2024년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을 결의하였습니다. 국군의 날은 '56년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76년부터 '90년까지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90년 이후 34년 만입니다.

 

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군의 결속은 물론, 장병과 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사기진작, 시가행진 등에 따른 국민불편 최소화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입니다.

 

10월 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확정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확정


10월 1일 임시공휴일이란?

임시공휴일이란 원래는 공휴일이 아니지만, 국가에 중요한 행사가 발생했을 경우 정부가 지정하는 휴일을 말합니다. 하지만 관공서가 아니면 휴무가 의무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회사들은 이 날 출근할 것을 명하여 직원들에게 원성을 사기도 합니다. 2022년 1월 1일 부로 5인 이상 사업장은 공휴일에 근무하는 경우 유급휴가를 지급해야 할 것을 법으로 정해놓았습니다. 

 

국군의 날 포스터


 

공무원, 은행 및 관공서 휴무 여부

국군의 날이 갑작스레 공휴일이 되면서 여러곳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어린이 집, 유치원 및 학교인데요, 갑자기 휴일이 되어버려 맞벌이 학부모들이 아이를 돌봐줄 곳을 찾지 못해 난감해지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도 휴무에 해당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해당기관의 재량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습니다. 

 

병원 및 약국은 자율적으로 휴무 여부를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택배는 휴무 입니다. 은행과 주식시장도 휴무 입니다.

 

해당 기관 휴무일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는 일정에 차질 없도록 준비해야겠습니다.

 


 

연차 사용 방법

이번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다소 이례적인데요, 10월 지정 공휴일은 10월 3일(목) 개천절, 10월 9일(수) 한글날로 저는 4일(금)이 임시공휴일 지정 논의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1일(화)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퐁당퐁당 징검다리 휴일이 생겨 추가 연차 사용으로 최대 16일까지 황금연휴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이렇게 연차를 사용하면 돌아왔을 때 책상이 사라져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겠습니다.

 

국군의 날 달력
국군의 날 달력

 

9월 30일, 10월 2, 4, 7, 8,10,11일, 총 7일 연차를 사용하면 16일의 휴가가 됩니다. 

또는 9월 30일, 10월 2, 4일로 총 3일의 연차를 사용하여 9일의 휴가도 가능합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성 있는 연차 사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는 9월 30일, 10월 2, 4, 7, 8일 5일 연차사용으로 12일의 휴가를 즐길 수도 있겠습니다.

 

아껴뒀던 연차 사용으로 추석 이후 다시 한번 즐기는 연휴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임시공휴일의 효과와 문제점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은 정부의 내부수양을 위한 카드입니다. 소비 진작 효과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깜짝 휴일' 특수에 따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반면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당장 추석연휴도 걱정인데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긴 휴일이 생겨 다들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을 텐데 문을 닫아야 할지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학사 일정을 짜는 교사들도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1년 동안 정해진 수업일수가 있기 때문에 하루가 빠지면 다른 날을 채워야 하는데 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방학일정을 조율하거나 졸업식을 미뤄야 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또한 고등학생의 2학기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 학생들의 걱정과 학부모들의 항의가 있을 수 있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마무리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만큼, 국방부는 국민 참여형 행사를 다양하고 준비하고, 가정에서 TV 중계를 통해 시가행진 등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단순한 휴무일의 개념을 넘어 군사안도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만큼, 우리 국군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예선진강군으로서 국민에게 보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