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시나요? 저는 매일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어떻게 하면 교통비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뉴스에는 물가 오른다, 교통비 올려야 한다, 돈나 가는 뉴스만 들려오고 직장인은 허리가 휩니다.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K패스 혜택과 함께 신청방법, 그리고 기후동행카드와 비교까지! 함께 알아보시죠.
K패스 교통카드란 무엇인가?
K패스 교통카드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볼까요? K패스는 시내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그리고 GTX같은 대중교통수단을 한 달에 15회 이상 이용하면 이용금액에 대한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K패스 로고는 대중교통 대표 수단인 버스, 지하철과 지불수단인 카드를 형상화 하였으며 "K"와 "스" 끝을 둥글린 라인으로 연결, 전국의 지자체를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지를 표현하였습니다.
K패스 교통카드 혜택 알아보기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하는 대중교통카드로 2024년 5월부터 도입되었습니다. 최소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월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 금액을 다음 달에 환급해 주는데요, 단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20만 원 초과 시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50%만 적용하여 지급되며(경기, 인천은 해당되지 않음), 60회 초과 이용분에 대해서는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60회까지 지급됩니다.
가입 첫달은 15회 미만 이용 시에도 지급되고, 30분 이내 승하차 시 이용 횟수 1회로 취급됩니다.
환급 비율은 나이 등 이용자의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소득 적립률은 앱이나 홈페이지 로그인 후 [MY ->저소득정보] 화면에서 신청하실 수 있으며, 신청결과 저소득자 여부가 "정상"인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K패스 교통카드 가입 및 이용방법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인 경우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K패스 회원전환시 사용중인 알뜰교통카드와 계정 그대로 K패스 이용 가능합니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가 현재까지 전환 신청을 안 했다면 K패스 적용은 2024년 5월 1일 이용내역부터 됐으므로 꼭 전환신청 하시어 혜택적용 받으셔야 됩니다.
신규 가입자인 경우 원하는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 및 수령한 뒤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회원가입 후 해당 카드를 등록하면 됩니다. 각 카드사마다 전월 실적 조건, 연회비 등이 다르니 꼼꼼히 비교해 보고 신청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중교통비 지원 비교
정부와 지자체가 내놓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사업방식, 지원 범위 등이 상이해 각자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과 횟수 등을 따져본 뒤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국토부가 5월에 시행하는 K패스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내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 후 환급받는 교통카드로써 수도권에 살지 않고 광역 단위를 대중교통으로 오가는 이용자들에게 좋습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K패스와는 사용방법도, 지원범위도 다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사후 환급 방식이 아니라 월 6만 원대에 서울 시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입니다. 서울 안에서만 생활한다면 교통비 월 7만 7500원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되는데, 이보다 적게 쓰면 K패스가, 더 많이 쓰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더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모두 K패스 시스템에 기반하되 각 지역민에게 추가 혜택을 얹어주는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마무리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2024.08) 기준 누적 K패스 발급사례 약 282만 건 중 회원가입 없이 카드만 발급된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약 65만 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대중교통비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각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뒤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회원가입을 별도로 해야 하는데 회원가입 없이 카드만 발급된 경우가 23%를 웃돈 것입니다.
추후 회원 미가입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이미 사용해 왔던 교통비 사용은 소급적용되지 않아 환급받지 못합니다. 카드발급 후 꼭 회원가입 및 카드정보 입력 등 신청을 완료하여 소중한 우리의 교통비를 절약하면 좋겠습니다.